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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스마일점퍼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고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는 국제무대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상혁 선수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1㎝ 작은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였다. 높이뛰기 선수로는 키가 크지 않은 188㎝인데, 이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높이뛰기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려면 빠른 속도로 뛰면서 동시에 수직으로 전환하는 정교한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상혁 선수는 코치와 감독과의 협력, 분석과 협의, 그리고 현장에서의 실전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도움닫기와 점프를 개발해내었다. 이로써 그는 높이뛰기의 장벽을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한편, 1995년에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는 우리나라 경제와 함께 30여년간 동반성장해왔다. 세계무역기구의 출범 이후 국제무역에서 차별대우는 사라지고, 자유로운 무역질서가 확립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의 성장을 돕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현재 세계 무역시장은 보호무역이라는 키워드로 주도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자유무역주의 원칙은 훼손되고 있다. 각국은 환경보호와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술규제에 기반한 무역기술장벽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무역기업들에게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무역기술장벽은 넘지 못하면 수출중단과 같은 실패로 이어지는데, 이는 높이뛰기 선수가 장애물을 넘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과 같다. 글로벌 무역전쟁터에서 살아남고 기술경쟁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더 높은 허들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도전을 던지고 있다.

WTO가 출범한 이후 매년 무역기술장벽은 증가하고 있으며, 대상 분야의 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이라는 흐름에서는 기술규제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어 수출기업들은 더욱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우상혁 선수의 높이뛰기와 같이, 우리 기업들도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해야 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유무역주의의 원칙을 되살리고 세계무역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무역기술장벽을 장착한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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