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매각설이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스타는 애플이 맨유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24일 보도하였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맨유 측과 인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도 인수 효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인수 제안가는 58억 파운드(약 9조 3000억 원)로 추정되며, 이 가격에 거래된다면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다.

애플은 맨유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애플은 최근 스포츠업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애플 TV+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미국 프로야구(MLB)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 프로축구(MLS)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였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미식축구 경기인 미국 프로풋볼(NFL)의 중계권 구매 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도 맨유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왕자 겸 체육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와 리버풀 FC의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텍스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도 맨유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최근 인디텍스 경영진과 맨유 인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도 맨유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맨유는 현재 매각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추가적인 협상 및 결정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축구 구단으로서, 매각에 따른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