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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도 친정팀 상황에 실망하고 있다. 게리 네빌과 폴 스콜스, 이들은 맨유를 강하게 비판하며 그들의 불안을 표출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맨유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맨유는 실패의 연속에 갇혔다. 진정한 구조적 변화가 없다면 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몇 차례 말했었다. 더 크게 소리지르는 것은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콜스도 분노를 억누르기 어렵게 했다.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0-1로 패할 때 스콜스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맨유는 쓰레기와 같았다. 현재 맨유는 엉망진창인 축구팀"이라고 말했다. 최근 14경기에서 맨유는 6번 패배했다.

안타까운 맨유의 상황이다. 2년차 감독인 에릭 텐 하흐는 맨유의 부활을 외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인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지만, 현재 시즌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위로 밀려났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심지어 구단 내 분열까지 의심되고 있다. 미러 등 몇몇 매체는 텐 하흐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수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나가 다른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알 나스르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국 매체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한 적이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텐 하흐 감독의 관계도 좋지 않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맨유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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