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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풀백 뱅자맹 멩디, 여성 성폭행 혐의에 충격적인 증언… 재판 진행 중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 풀백인 뱅자맹 멩디가 여성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에 충격적인 증언이 드러났다.

영국 체스터 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멩디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 "괜찮아, 난 1만 명과 성관계를 해봤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BBC가 30일 보도했다.

멩디는 2020년 10월 체셔주 모트램에 위치한 자택에서 당시 24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2021년에도 29세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멩디는 이처럼 여러 건의 성폭행 및 미수 혐의로 2021년 8월에 기소되었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1월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나머지 혐의에 대해 배심원들이 평결에 이르지 못해 재심이 열리게 되었다.

멩디는 5명의 여성이 제기한 3건의 성폭행 혐의와 3건의 성적인 공격 혐의에 대해서도 올해 말 추가로 재심을 받아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멩디는 "모든 성행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멩디는 2016~2017 시즌에 AS모나코에서 뛰며 프랑스 리그1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그 후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였으나 벤치를 주로 지키다가 성범죄 피의자가 되면서 이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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