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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복귀... "성실함이 놀랍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선발 류현진(36)이 돌아왔다. 그의 복귀 소식에는 놀라움이 대다수였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팬들에게 류현진의 성실함을 인정해달라고 주문했다.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후 앳킨스 단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앳킨스 단장은 "채드 그린도 곧 복귀하고, 오늘 류현진은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우리 팀의 선수들이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복귀를 앞둔 두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과 관련해 앳킨스 단장은 "놀라움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매우 인상적이다. 13개월 반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정말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겪은 여정들은 놀라웠다. 그는 이전에도 성실함을 보여준 선수였지만, 복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해야 했다. 그는 오프시즌 내내 구단 시설을 떠나지 않았다. 류현진이 13개월 반의 재활 기간 동안 보여준 훈련된 모습에 높이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복귀가 팀의 이적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선발 투수 영입에 대해 열려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그의 복귀가 26인, 40인 로스터 운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영향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한편, 이번 이적 시장에서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 우완 조던 힉스, 내야수 폴 데용을 영입한 앳킨스 단장은 "더 좋은 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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