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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한 명장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 선임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한 업적을 이루어낸 김태형(56)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신동빈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소식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과거 2014시즌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이 부임했을 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모습이 생각난다. 롯데 팬들이 왜 이토록 김태형 감독에게 열광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한 마디로 그동안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성적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한 사령탑이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오후 2시에 발표된 보도 자료를 통해 "롯데가 김태형 감독을 제2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되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하여 2001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2015년에는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8년 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를 지휘할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그는 롯데 팬들과 신동빈 구단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오후 2시에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41F)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25일에는 상동 구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차기 단장 인선에 대해서는 "차기 단장은 선수단과의 상의를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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