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나승엽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예선 전 승리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19-1로 이기며 대회 첫 콜드 승을 거머쥐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1)의 전 타석 출루에 이어 4타점을 올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경기장에서 열렸다. 2회말 나승엽의 볼넷과 상대 팀의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유태웅(동의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서 3회말에는 정준재(동국대)가 상대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와 빠른 발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에 한국 타선은 볼넷과 안타 등으로 출루하여 3회말에 11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좌우했다.

타선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나승엽이 4타점을 올렸으며, 김성우(LG 트윈스)와 유태웅이 각각 3타점과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선발투수 류현곤(SSG 랜더스)을 비롯해 이병헌(두산 베어스), 김동혁(키움 히어로즈), 정현수(송원대) 등 마운드에서도 훌륭한 피칭을 펼쳤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한 후 A조 2승 1패로 예선을 마쳐 A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서 휴식을 가졌던 한국은 B조 2위인 필리핀과의 첫 번째 경기를 타이페이 돔에서 치른다. 대한민국은 나승엽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