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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힘이 떨어졌다. 이제 더 떨어지면 23시즌 동안의 실패가 눈 앞에 있는 상황이다. 8월에 들어서 중·하위권 팀들의 상황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는 3연패, 키움 히어로즈는 7연패로 폭염 시기에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문제는 롯데와 키움과 비교했을 때, 최근 성적을 끌어올려 격차를 벌리는 팀들이 있다는 점이다. 상대적인 차이가 롯데와 키움의 어려움을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5위인 KT 위즈는 4승 1패의 기록을 세우며 최하위에서 가을 야구를 노리는 4강권 진입을 향해 미라클 시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순위는 5위이지만, 6월 승률은 0.652, 7월은 0.684, 8월은 0.800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동 3위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는 경기 승차 차이가 없으며, 롯데와는 5.5경기, 한화는 7.5경기만큼의 차이로 멀리 뒤처져 있다.

또한, 6위인 KIA 타이거즈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조를 보여주고 있다. 7월 승률은 0.688, 8월은 0.800으로 KT만큼이나 명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멀어진 것으로 보였던 가을 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강권에도 성큼 다가가고 있다. KT와 마찬가지로 공동 3위 그룹과의 경기 승차도 1.5경기로 크지 않다.

롯데와 키움의 가장 큰 고민은 현재 팀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KT와 KIA를 비롯한 LG, SSG, NC의 5강권이 점차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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