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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동아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기 폭발

서울대 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 9일 여자 축구 동아리 회원들이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실제로 29명의 선수 중 14명은 정식 회원이 아니었으며, 동아리 가입을 위해서는 세 차례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 했다. 주장 김도은은 "이번 학기에는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오늘 참가한 후보자 중 절반이 탈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자 축구 동아리에는 전례 없는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 여자 축구 동아리(SNUWFC)는 이번 학기 10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 20명이 몰려 경쟁률이 2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많은 처음이었다. 또한 고려대와 연세대의 여자축구부도 각각 경쟁률이 3 대 1을 넘어섰다.

과거에는 후배들에게 동아리 가입을 권유했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 기본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축구 규칙 및 프리킥 능력도 평가해 선발되고, 외국인 유학생들 또한 가입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SNUWFC 부주장 정서본은 "테스트 때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신입 후보들이 가입 시험에 합격하려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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