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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장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희망 이어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3년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위한 중요한 단두대 매치에서 극적인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1경기만 지면 탈락하는 상황에서의 이번 승리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는 실망같은 상황에서의 승리였다.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하며 체력 관리에 고민을 남겼다.

28일 한국시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하성은 5번 타석과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9월 한달간 타율 0.152(79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59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0.2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 이후 약 두 달 만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 종료를 3경기 앞두고 드디어 연장전 1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0회 초에 잰더 보가츠의 희생 플라이 1타점과 매니 마차도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5-2로 리드를 만들었고, 톰 코스그루브의 삼자범퇴로 감격의 연장전 첫 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두 팀이 똑같이 78승 80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진 팀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는 단두대 매치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공동 3위로 시카고 컵스-마이애미 말린스와 3.5경기 차, 5위 신시내티 레즈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거둔다면 경쟁팀들이 패배한다면 가을야구를 향해 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하성은 좌완 투수 션 머네아를 상대로 투입되었지만, 2회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0볼에서도 3번 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며 끈질기게 싸웠다. 하지만 허용된 몸쪽 직구에 삼진 당해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것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승리로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하성은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개인 기록을 회복시키고 팀의 승리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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