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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질주하는 멀티히트... 샌디에이고 대승

김하성(28)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승과 연패 탈출에 큰 역할을 했다. 1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5로 소폭 상승했다. 8월을 0.281로 시작한 김하성은 이 달에 6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0.280과 0.290 사이에서 약간의 머뭇거림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타격을 향상시키며 리드오프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김하성은 6월 중순부터 리드오프로 나서기 시작하였으며, 7월 29일에는 0.295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타율을 0.313까지 끌어올렸다. 100타석 이상 나선 내셔널리그 타자들 중에서도 그는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0.376),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0.338), 레인 토마스(워싱턴 내셔널스, 0.318)에 이어 4위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활약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를 10-3으로 격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들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는 57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권과 와일드카드 7위에 위치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활약을 보였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김하성은 장타를 성공시켰다. 그는 계속해서 전력질주를 하며 한 번 더 안타를 만들어내었다.

김하성의 멀티히트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샌디에이고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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