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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할 수가 없다."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의 주장인 이승엽 감독을 향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여전히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기억되고 있으며, 추신수(SSG 랜더스)나 이대호(이상 41), 강정호(이상 은퇴)와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조차 이승엽 감독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재환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KBO 비활동 기간 동안 팀으로부터 공식 일정이 없어 선수들은 개인적인 휴가나 개인 일정을 즐기고 있을 때,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미국행 비행기에 타고 떠났다.

그는 미국 LA에서 강정호가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 아카데미는 지난해 손아섭을 생애 첫 타격왕으로 이끈 곳이기도 하다.

김재환은 2008년에 입단하여 올해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왔다. 2016년부터는 두산의 4번 타자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으며, 2018년에는 44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올랐다. 내리막길이 시작되었지만, 지난해까지도 23개의 홈런을 터트려 자신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220, 10개의 홈런, 46개의 타점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승엽 감독은 부임 이후 계속해서 "김재환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김재환은 어깨를 펴지 못하며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김재환은 마무리 훈련에 참여했다. 보통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기회가 적었거나 보완이 필요한 어린 선수들이 참여하는 훈련이지만, 김재환은 132경기를 소화한 뒤에도 다시 훈련에 나섰다.

그는 이승엽 감독과 1대1로 밀착 훈련을 진행했다. 특별한 훈련을 통해 손이 다 부을 정도로 노력했다. 이는 부활에 대한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곰들의 모임 현장에서 만난 김재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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