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나라 잘 지키고 올게요. 키움 야구 재미있게 봐주세요."

"나라 잘 지키고 올게요. 저 없는 동안 키움 야구 재미있게 봐주세요."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성진(26)이 2년 후를 기약했다.
김성진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23 히어로즈 자선 행사에서 "입대 전 키움 소속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행사라 대구에서 올라왔다. 지난해 이 행사를 경험해서 올해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는데 (대구에서 서울까지) 조금 먼 길이지만, 올라오길 잘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팬들은 그에게 야구 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모두 올해 김성진의 활약이 얼마나 팀에 힘이 됐는지 느꼈기 때문. 올해 그는 5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3.64, 47이닝 38탈삼진으로 키움 불펜 중 마무리 임창민 다음으로 높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록했다. 율하초-포항제철중-부산정보고-계명대 졸업 후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키움에 입단 후 개인 최다 이닝, 탈삼진, 승리,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을 갈아치운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김성진은 "팬분들이 올해 어떤 상황이 제일 부담됐는지, 만루 상황에 등판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등 주로 야구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셨다. 그래서 많이 떨릴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전투력이 올라간다. 그때그때 다르다는 등 성실하게 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만 해도 23경기(21⅔이닝) 평균자책점 7.89로 패전조 수준이던 그가 한 시즌 만에 필승조로 올라선 데에는 올해 초 KBO리그에 불었던 스위퍼 열풍이 컸다. 현재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29)가 변형 슬라이더로 미친 듯이 상대 타자를 상대로 스윙방지율 43.0%로 알 수 없는 볼을 던지며 불을 지른 것이다. 이에 김성진은 "올해 초에 스위퍼가 대세로 떠올랐을 때, 아직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시도해보지 못했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꼭 적용하고 싶은 투구이다"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성진은 현재 군 훈련소에 입소한 상태이며, 앞으로 야구를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간절한 부탁을 전했다. "나라를 잘 지키고 오겠습니다. 저 없는 동안 키움 야구를 재미있게 응원해주세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2년간 김성진이 군 생활을 하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다시 만남은 멀지만, 팬들은 그의 활약과 성장을 기대하며 야구장에서 힘차게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성진(26)이 2년 후를 기약했다.
김성진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23 히어로즈 자선 행사에서 "입대 전 키움 소속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행사라 대구에서 올라왔다. 지난해 이 행사를 경험해서 올해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는데 (대구에서 서울까지) 조금 먼 길이지만, 올라오길 잘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팬들은 그에게 야구 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모두 올해 김성진의 활약이 얼마나 팀에 힘이 됐는지 느꼈기 때문. 올해 그는 5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3.64, 47이닝 38탈삼진으로 키움 불펜 중 마무리 임창민 다음으로 높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록했다. 율하초-포항제철중-부산정보고-계명대 졸업 후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키움에 입단 후 개인 최다 이닝, 탈삼진, 승리,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을 갈아치운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김성진은 "팬분들이 올해 어떤 상황이 제일 부담됐는지, 만루 상황에 등판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등 주로 야구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셨다. 그래서 많이 떨릴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전투력이 올라간다. 그때그때 다르다는 등 성실하게 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만 해도 23경기(21⅔이닝) 평균자책점 7.89로 패전조 수준이던 그가 한 시즌 만에 필승조로 올라선 데에는 올해 초 KBO리그에 불었던 스위퍼 열풍이 컸다. 현재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29)가 변형 슬라이더로 미친 듯이 상대 타자를 상대로 스윙방지율 43.0%로 알 수 없는 볼을 던지며 불을 지른 것이다. 이에 김성진은 "올해 초에 스위퍼가 대세로 떠올랐을 때, 아직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시도해보지 못했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꼭 적용하고 싶은 투구이다"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성진은 현재 군 훈련소에 입소한 상태이며, 앞으로 야구를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간절한 부탁을 전했다. "나라를 잘 지키고 오겠습니다. 저 없는 동안 키움 야구를 재미있게 응원해주세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2년간 김성진이 군 생활을 하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다시 만남은 멀지만, 팬들은 그의 활약과 성장을 기대하며 야구장에서 힘차게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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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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