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해궁",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함 유도탐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는 첨단 무기체계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한민국 최초의 함정 방어 유도무기인 "해궁"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에 이어 10일에도 해궁에 대한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시험에서 해군 차기호위함 Batch-π(FFG-π) 선도함인 대구함에서 발사된 해궁은 1·2차 품질인증사격시험에서 모두 명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실험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및 인근 해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분한 성능을 확인한 국내개발 유도무기가 양산(대량생산) 단계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이번 해궁 품질인증시험은 국방기술품질원을 주관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LIG넥스원, 한화디펜스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해궁은 해군 함정에 탑재되어 함정을 위협하는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정밀하게 요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2018년 국내개발이 완료된 해궁은 이번 품질인증사격시험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 단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군은 차기호위함 Batch-π(FFG-π)를 시작으로 차기상륙함(LST-π), 차기기뢰부설함(MLS-π), 차기대형수송함(LPX-π) 등에 해궁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장인 장봉기씨는 "해궁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고 항공기로부터 함정을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함정 방어 유도무기"라며 "이번 품질인증사격시험의 성공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해궁의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기석 방위사업청 해상유도무기사업팀장도 "빠른 시일 내에 해궁을 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궁이 대한민국 군사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궁의 본격 양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군 전투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