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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자도 설치를 촉구하는 경기도 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이 17일 국정감사에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서한문에는 “1987년 대선공약 이후로 경기북도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 올해로 36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경기북부는 국가안보 및 수도권 과밀억제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등으로 인해 지역발전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현재가 최적기이다”라고 강조하며, “신속한 주민투표를 통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에 찬성하는 경기도민이 55%로 반대 의견인 21.6%를 압도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도민들의 열망은 이미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다. 경기남북 생활권 분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361만 명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잘 보전된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활용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18일 오석규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경기도 의회 의원 142명이 서명하여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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