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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라고 물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진은 최근 방송한 내용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내용이 다소 편파적으로 다뤄졌다는 시청자들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단순히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를 올리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광고주들까지 압박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SBS를 손절한 사례가 있었던 조선구마사 사건을 언급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광고를 모두 날려보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들의 전화번호 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고는 방송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SBS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한 271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9% 하락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TV 광고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SBS의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942억원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주들의 압박이 프로그램 전체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한 SBS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방송 직전인 18일 기준으로 상장된 SBS의 종가는 2만7750원이었지만, 일주일 내내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지난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4일에는 2만8100원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다만, 24일에 SBS가 SBS 콘텐츠허브 지분을 100% 확보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결과, 25일 주가는 전일 대비 3.53% 상승한 2만7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SBS는 시청자들의 반발과 광고주들의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프로그램 전체로 번지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BS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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