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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영업이익 300% 이상 성장…"클라우드 기술 부문이 주요 동력"

NHN이 2분기 동안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을 300% 이상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게임과 결제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부문이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NHN은 10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14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302.1%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15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이루어졌다.

이번 분기 NHN의 실적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부문이 주요 동력이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기술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제공업체(MSP) 사업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9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5%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의 규제 완화로 인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580억원의 성장을 보였다.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기업 간 거래 서비스인 B2B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며,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도 영향을 주었다. NHN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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