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27)가 상무 야구단에 합격했다. 국제대회에 선발되지 않는다면 1년 반 동안 공백이 생길 예정이다.

NC 관계자는 1일 "구창모를 포함해 투수 김영규, 조민석, 외야수 오장한, 내야수 오태양, 포수 박성재 등 6명이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18일 입대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구창모다. 2015년 NC에 입단한 그는 통산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상으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린 구창모는 이듬해 복귀, 111⅔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여전한 실력을 증명했다. 이에 NC는 지난해 말 구창모에게 최대 7년 132억 원의 비(非)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 NC는 올해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구창모가 병역혜택을 받을 경우 2028년까지 6년 125억 원,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7년 계약에 군 복무 기간만큼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삽입했다. 만약 구창모가 아시안 게임에 뽑히지 못하거나, 차출되더라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그대로 상무에 입대할 전망이다.

구창모는 올해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팔꿈치와 어깨 피로증세로 1군에서 말소된 그는 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좌완 김영규(23)도 주목할 자원이다. 2019년 입단 후 선발과 불펜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해 72경기에 등판해 81⅓이닝 동안 6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특히 2루타 허용률이 10.8%로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상무 야구단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 중 유일하게 병역파 명단을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군 복무를 대비한 보유 특례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구창모와 김영규를 비롯한 합격자들은 국제대회에 선발되지 않는다면 1년 반 동안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해당 선수들에게는 선수 생명이란 한정된 시간 동안 공백이 될 것을 의미한다.

이번 합격자 중에서는 구창모와 김영규가 가장 주목받는다. 구창모는 이미 NC 다이노스에서 좌완 에이스로 활약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고, 김영규도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게 된다는 것은 야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국가 의무를 이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들의 군복무 기간 동안에는 다른 선수들이 그들의 자리를 잘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도 생길 것이다.

구창모와 김영규의 군복무가 끝난 후에는 그들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기를 기대한다. 그들의 복귀는 야구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며, 팀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군복무 기간이 잘 보내지길 바라며, 미래에 더욱 빛나는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