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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습도 상승으로 체감온도가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 업계는 MZ세대와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하여 희소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색 냉(冷)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시즌에 맞춰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협업하여 비알코올 아이스크림인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와 시원한 비알코올 음료인 장수막걸리 쉐이크를 선보였다.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는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으로 성인용 제품이다. 장수막걸리 쉐이크는 우유 얼음과 막걸리향 베이스를 혼합한 제품으로, 작년 출시 후 2개월 만에 3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올해 재출시한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전통 간식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인절미 쉐이크와 흑임자 쉐이크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츄러스를 출시했다. 이전에는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이 제품들을 13일부터 일부 일반 점포에서도 판매한다.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제주도 우도산 땅콩과 사양벌꿀을 얹은 제품이다. 아이스크림 츄러스는 초코 츄러스를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통째로 얹은 메뉴로, 올해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이스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요구르트 제품을 얼려먹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hy의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올해 6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57.1% 증가한 770만 개가 팔렸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상하목장의 컵 아이스크림 2종(밀크·딸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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