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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엑소 멤버 영입 의혹 반박... "녹취록은 불법 편집된 것"

가수 MC몽이 엑소(EXO) 일부 멤버를 영입하려 했다는 일각의 의혹을 반박했다.

MC몽의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의 변호사는 19일 "MC몽이 1년 6개월 전 다수의 연예인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엑소의 카이, 백현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의 녹취록 관련 보도들이 전날 다수 배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한 매체가 MC몽이 다수의 연예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카이와 백현을 영입하고 싶다고 언급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MC몽 측은 "위 보도들의 내용은 1년 6개월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진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녹취록을 유포한 해당 개인에 대해 "지난 17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기소 의견이 이미 제출된 상태"라며 "안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기소 의견이 제출된 후에도 의도적으로 편집한 내용을 노골적으로 배포한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MC몽 측에 따르면, 안씨는 MC몽이 소속했던 기획사와 또 다른 아티스트로부터 올 초부터 갈등을 겪고 있었다. 변호인은 "안씨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정호영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아티스트와 기획사, 대표 박장근, MC몽을 상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수개월간 협박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이에 MC몽 측은 안씨를 협박죄로 고소하고, 안씨는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해졌다.

MC몽 측은 이와 관련하여 안씨가 지난 6월 초부터 그룹 엑소와 MC몽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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