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주거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단순 품질검사 수준을 넘어 생활편의와 수요맞춤 등에 대한 세부평가 체계를 마련하여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는 LH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LH는 이를 위해 최근에 주거서비스 품질평가 및 평가체계 고도화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평가체계는 기존의 입주지원이나 하자관리에 초점을 맞춘 평가와는 달리 총 4개 분야와 30개의 서비스로 세분화하여 입주민들의 요구에 맞춰질 것이다.

특히, 이 연구용역은 2026년 3월까지 총 2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1년 안팎의 용역 기간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LH의 신뢰도와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주거서비스 품질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은 입주민의 수요 부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려하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외부 전문가 5~10명으로 구성된 서비스 품질 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평가단은 LH의 전·현직 직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모든 과업 관련 사항은 실명제 준수 각서를 통해 철저히 관리될 것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참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LH의 혁신안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H는 대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