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인 이한준은 16일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지체 보상금 지급 여부에 대해 묻는 질의에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LH 입주지체보상금은 계약서상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며 "LH 역시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입주 지체 보상을 했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대식 의원은 GS건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지원비 보상 규모에 대해 물었을 때 이 사장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기준으로 해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또한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와 관련하여 "GS건설이 돌변해 자신들의 책임을 자꾸 줄이는 데만 급급해하고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비현실적인 보상안만 제시한 상태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마련은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장은 "그렇다"며 "보상금은 5년간의 지체보상금이기 때문에 미리 선납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만 일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선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