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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은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보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LH는 입주예정자에게 9100만원의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고, 무이자 대출 1억4000만원과 이사비 500만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명을 자이 브랜드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일에 이루어진 회의에서 LH는 인천 검단신도시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만나 가구당 현금 지원 1억4500만원과 지체보상금 9100만원 등의 보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사비 500만원 지원과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 아파트 브랜드명 변경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로써 LH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와 동일한 수준으로 붕괴 사고로 인한 재시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LH는 이동안 입주예정자들과 17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보상안을 마련해왔습니다. 분양대금에 이미 납부한 고객들에게는 연 8.5%의 고정 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하였으며, 84㎡ 기준으로 5년간 약 9100만원을 잔금에서 공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체보상금 중 5000만원은 주거지원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지급하고, 이사비로는 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게 주거지원비를 최초로 제시한 6000만원에서 84㎡ 기준으로 9000만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또한, 중도금 대출에 대해서도 GS건설이 대신 상환한 뒤 대위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약 170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 현금 지원액은 2279억원에, 지체보상금은 1423억원에 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제시안에 입주민들과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전용 84㎡ 기준으로 주거지원비로 총 1억4000만원을 내년 초까지 최종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사비를 포함하면 가구당 현금 지원액은 1억4500만원에 이르게 되며,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현금 지원액(1억2100만원)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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