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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에 3연전 모두 패배…충격적인 스윕패 겪어

지난 주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게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습니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는 LG를 3-1로 이기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NC는 승률 5할 (26승 23패)에 +3승을 더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3연승에 성공한 것이죠. 반면 LG는 3연패를 당하며 32승 1무 20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LG는 2017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1-4, 3-4, 5-6 패배) 약 6년 만에 NC 상대로 홈에서 모두 패배하는 스윕패를 당했습니다.

LG는 이번 주말에 열린 NC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6안타에 그치며 2-9로 절반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3일 경기에서는 9안타로 NC를 앞서긴 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3-7로 패배하였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하였습니다. LG가 3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에서 치른 KIA와의 3연전 이후 약 한 달 만의 일이었습니다. 이제 LG는 내주에 키움과 한화와의 원정 6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편, NC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주중에 3연전을 소화한 뒤 주말에는 SSG를 홈에서 맞이하여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 백승현, 이지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우찬, 이상규, 성동현 선수들을 한꺼번에 말소시켰습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1, 2, 3번 타자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배치했습니다. 이번 NC전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좀 있었습니다. NC는 타격 페이스가 올라가고 우리는 그 시점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라고 밝혔으며, "오늘은 불펜 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지강은 3회까지만 잘 던져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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