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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최근 해지율이 낮아진 이유로 저가형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수의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지난 24일 발표된 통신 3사의 이동통신 해지율 순위에서 자사가 가장 높은 해지율을 기록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올해 3분기 해지율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KT로 1.2%이고, LG유플러스가 1.05%로 두 번째를 기록하였으며, SK텔레콤은 0.9%로 낮은 해지율을 유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LG유플러스-KT-SK텔레콤 순으로 높던 해지율 순위가 LG유플러스의 해지율 감소로 인해 뒤바뀌었습니다.

KT는 이에 대해 저가형 IoT 수주로 인한 LG유플러스의 해지율 감소 주장을 사실상 폄훼하며 해명하였습니다. KT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해지율 산정 기준에는 IoT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혀졌습니다. 해지율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전월·당월 평균 가입자 대비 해지 건수의 비율로 계산되는데, KT는 이 점을 강조하며 해당 기준에서 자사의 성과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KT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해지율 산정 기준에는 실제로 IoT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KT의 설명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따라서 LG유플러스의 해지율 감소는 저가형 IoT 수주와는 무관한 다른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KT 커스터머부문은 내부에서도 잘못된 정보를 보고하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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