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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하위 KB손해보험에 패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승복

대한항공은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2승 10패로 2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6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18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KB손해보험에 고전하는 이유로 안드레스 비예나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비예나는 이날 경기에서 63.64%의 공격 성공률로 30점을 획득하며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올 시즌 유일하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패를 허용한 팀이 됐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 팀의 수비와 공격이 잘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의정부에서 경기를 할 때 본 게임은 2세트부터 시작한다며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KB에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대한항공이 리시브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큰 점수 차로 패배했고, 2세트에서는 듀스 승부를 펼치면서도 비예나를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경기가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며 포지션 폴트도 발생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결과에 승복하며 최하위팀에 두 차례 일격을 당한 대한항공의 상황을 되돌아보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틀린 부분을 개선하고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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