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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편의점, 해외 진출 속도 낸다! 세계 4개국에 1230개 매장

한국의 K편의점 업체들이 전 세계로 진출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세 강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그리고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4개국에 총 92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25, CU, 이마트24는 올해 중 해외에서 각각 181개, 98개, 29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미 운영 중인 매장을 합하면 연말까지 전 세계에 총 1230개의 K편의점 매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K편의점 업체들은 일본의 편의점 제국을 넘기고자 K팝과 K푸드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업체들과는 달리 K편의점은 한국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24의 싱가포르 매장에는 한국식 즉석 먹거리 코너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김밥, 반찬, 식혜 등 한국산 제품들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K편의점의 진출 국가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CU는 내년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기반으로 중앙 아시아 주변국들에 진출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K편의점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편의점의 세계 제국을 이루는 날이 머지않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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