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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유안타증권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한 리스크 요인의 현실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에 따른 결정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가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 계획과 주요 83개 현장의 정밀안전 자체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GS건설을 포함한 국내 주택 현장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추가적인 원가 부담 우려가 해소되어 다음 날 주요 건설사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의 영업정지 처분 사례를 분석한 결과, 관련 여파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건설사의 영업정지 사례를 살펴보면 사건 발생 이후 행정처분과 취소소송 제소 이후 실제 영업정지 효력 재개까지 상당한 시차를 보였다"며 "과징금 대체나 윤리교육을 통한 감경 조치 등의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업정지 집행 우려에 따른 신규 수주 공백 및 불확실성은 선별적인 수주 전략이 요구되는 현 건설 업황과 높아진 주택 및 건축 원가율, 높은 마진율의 신사업 부문 성장 등을 고려한다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GS건설은 사고 이후에도 수주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도마 변동, 능곡2구역 정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회사의 존속 여부의 불확실성 시나리오만 배제하면 매수 전략이 타당하다"며 "이에 따라 GS건설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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