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B.A.P 출신의 가수 힘찬(33, 김힘찬)이 다시 법정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오전 서울 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유미 부장판사)에서 힘찬의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된다고 밝혀졌다.

힘찬은 이전에도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중 추가 성추행 혐의가 드러나 이번에 또 다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성추행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1심과 동일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2심에서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한 형사공탁을 했지만, 변론 과정에서 드러난 사정을 고려하면 교정시설 수감을 통한 재사회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도 힘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된 징역 10개월을 확정했다.

이번 재판은 힘찬이 지난해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 주점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이들 여성들은 힘찬이 합의되지 않은 스킨십을 강제로 행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 3차 공판 당시 피해자들에게 각각 1000만 원씩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힘찬 측은 이와는 별개의 사건에 대한 병합을 희망하면서 별도의 강간 혐의 사건이 드러났다.

당시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7월 11일에 조사 일정이 잡혀 있다"며 "조사를 마치면 바로 기소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병합 가능 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 혐의에 대해 물었고, 검찰 측은 "강간 등"이라고 답변해 충격을 안겼다.

이번 재판을 통해 힘찬은 추가 혐의에 대해 어떠한 판결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