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8월 마지막 주말에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에는 저기압의 발달로 인해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토요일인 26일과 일요일인 27일에도 한반도는 북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구름은 많겠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내륙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정도로 폭염이 예상된다. 도심지와 일부 해안 지역, 그리고 제주도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와 만나게 되면서, 경상권과 강원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또한, 28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예보되고 있다. 중국 산둥반도 방면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는 27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인 28일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예보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강수 시기와 형태는 주의해야 한다.

또한, 24일과 25일에 발생한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담레이의 경우 일본 도쿄 먼 바다를 지난 뒤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사올라는 필리핀 북동쪽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세력을 확장 중이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인 최정희는 "사올라의 경우 태풍을 끌고 올라오는 지향류가 약해 열대 지역에 맴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담레이는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어 영향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