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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번화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한 남성을 서초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3일 오전 9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일어난 사건의 주범으로 의심되며, 현재는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사건은 여중생이 도심 번화가에서 걷고 있던 중에 이 남성에게 접근당한 후 벽돌을 보여주며 협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따라오라고 명령하고 돈을 빼앗으려 했으며, 상황에 저항하던 학생을 보고 달아났다고 한다. 당시 이 남성은 손에 벽돌을 들고 있었으며,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경찰이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신고받은 후 즉각 출동하여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오전 10시 50분쯤 긴급체포를 통해 이 남성을 검거하였다. 또한 이 남성이 버린 벽돌도 수거하여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 남성과 피해 학생 사이에는 일면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남성은 정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와 함께 행정입원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학생과 가족들은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역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엄중히 대응하고 도심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수사 결과와 추가 조치에 대한 소식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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