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SNS 댓글에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자신을 무시한 직장 동료들에게 분노하여 범행을 저질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경찰청은 11일, 살인예비 및 협박 혐의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유튜브 댓글에 "충북 음성에서 칼부림하겠다"는 댓글을 남기며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도 글을 올렸다는 등의 사실을 바탕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8일 충북 음성에 사는 A씨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심문을 통해 경찰은 A씨 자택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은 흉기를 발견한 사실,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 A씨가 특정 인물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하려 한 사실 등을 알아냈다. 이에 경찰은 살인예비 혐의까지 추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분노하여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