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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는 대학 입시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반영된다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밝혔습니다. 전문대학교 입시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죠. 이러한 계획은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폭 가해 이력이 평가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학 입시 전형에서 학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요소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것입니다. 다만, 각 대학이 반영 방식과 기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202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는 입학 전형방법을 간소화하고 특별전형의 명칭 표준화하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입시 이해를 돕기 위한 조치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2025학년도와 동일하게 수시모집은 2차까지, 정시모집은 한 차례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도 2026학년도부터는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폭 가해 이력을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196개 4년제 대학 중 147개 학교는 학폭 기록을 대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학폭 문제에 대한 대학의 관심과 대응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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