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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1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들로부터 입학전형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부 위주 전형부터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까지 모든 대학 입학전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모든 입학전형에서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반영 방법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들은 특성에 맞게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4월 말까지 공표해야 합니다. 이 계획에는 모집 시기별 선발 인원 및 전형유형,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정시모집의 해당 모집 군,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단계별 선발 비율, 수능 응시영역 또는 반영영역과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와 반영 방법, 수능 가(감)산점, 지원 자격, 최저학력기준,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반영 방법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각 대학은 학교폭력의 유형에 따라 차등적인 점수 기준을 마련하여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처분이 비교적 낮은 1~3호까지는 감점을 하지 않고, 4호 이상부터 감점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형의 특성에 따라 지원 자격을 배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경우, 이를 고려하여 전형 지원 자격을 제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는 추천 대상에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을 제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대학 입학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학교폭력을 통한 불공정한 입시 경쟁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발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대학 입학전형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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