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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 주요 분야에 예산 증액

15일 서울시의회에서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예산안은 올해보다 1조4000억원 줄어들었지만 원안 대비 175억원 증가한 47조7405억원으로 결정되었다.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교통방송(TBS) 출연금은 편성되지 않았다. 내년 1월1일부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TBS 지원 출연금을 미편성하고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에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안을 통과시켰다.

민생과 미래 투자를 위한 예산은 대부분 원안대로 처리되었다. 내년 1월부터 한 달 간은 서울권역 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 예산은 401억원 그대로 통과되었다. 또한 한강내 수상교통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리버버스 등 수상교통 선착장 조성 예산 208억원 역시 원안대로 처리되었다.

예산안에는 여러 중요 분야에 대한 예산도 편성되었다. 세운지구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녹지생태 도심재창조 선도산업 예산은 9억6000만원, 서울역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 관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은 3억3000만원,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공모 관리 용역 예산은 2억9000만원으로 각각 편성되었다.

또한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분야의 예산은 증액되었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서울시 마약예방관리센터 조성 예산은 8억3000만원이 증액되었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통과되어 다양한 분야에 예산이 할당되었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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