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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20대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공개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진행한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13세 이상의 남녀 7055명이 방문 면접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5%포인트(p) 증가한 77.0%였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이용률은 약 98%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줄어들지만, 30대와 40대에서도 전년 대비 이용률이 늘어났고, 50대에서는 10.8%p 상승한 81%의 이용률을 보였다. 심지어 60대에서도 작년보다 6.6%p 증가한 61%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과반수 이상이 OTT를 이용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70세 이상에서도 6.9%p 상승한 23.2%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증가는 고연령층에서 스마트폰 활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TV수상기 이용도 전년 대비 5.9%p 증가한 22.1%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주로 이용하는 OTT 플랫폼은 유튜브(71.0%), 넷플릭스(35.7%), 티빙(9.1%), 쿠팡플레이(6.3%)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년 대비 1.4%p 상승한 94.8%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부터 50대까지는 99% 이상의 높은 보유율을 보였으며,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의 보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는 스마트폰으로 70%의 응답을 받았으며, TV는 27.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 OTT 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방송통신개편법 개정 등을 통해 OTT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사용자의 이용 형태와 트렌드 변화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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