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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에서 학교내신 합격점수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시에서 교사 추천서 등 비교과 영역이 축소되면서 학교내신 등급 중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7일 어디가라는 대입정보포털에 공개된 대학별 최종등록자 백분위 70% 컷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인문계 2023학년도 내신 합격점수는 2.34등급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또한, 서울권 자연계도 2.15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0.7등급 올랐습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수도권과 지방권 대학 모두 내신 합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인문은 3.66등급, 자연은 3.45등급으로 각각 0.13등급, 0.04등급이 상승한 반면, 지방권 인문은 4.66등급, 자연은 4.47등급으로 각각 0.08등급씩 상승했습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서울권 인문은 3.00등급(전년 3.11), 자연은 2.64등급(전년 2.76)으로 내신 합격점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만, 종합전형에서는 수도권과 지방권이 지난해에 비해 합격점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전형에서 서울권은 54.5%, 수도권은 36.2%, 지방권은 24.3%의 합격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수시에서 교사 추천서 등 비교과 영역 축소로 인해 수시에서 학교내신 등급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는 자기소개서, 교내수상내역, 독서기록,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등이 전면 폐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시에서 학교내신 등급 중요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는 "2024학년도 비교과 영역 대폭 축소로 인해 학교내신 교과 등급 점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수시에서 학교내신 등급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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