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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2명 중 한 명이 차량 소유주인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25)는 전날 살인과 자살 방조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중입니다.

A씨는 이번 달 초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24살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날 오후 2시 31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길가에 A씨의 차를 세워둔 채 28살 남성 C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방조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라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으며, 차 내부에서 A씨와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차 안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흔적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119구급대와 협력하여 A씨와 C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B씨임을 확인한 후, B씨의 자택에서 오후 5시 50분쯤 숨져있는 B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과 A씨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결과, A씨가 B씨를 살해하고 C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퇴원한 A씨를 유력 피의자로 추정하고 검거했습니다. 또한 C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동일한 혐의로 긴급체포할 예정입니다. 현재 C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여 파악할 예정입니다. B씨의 자택에서는 극단적인 선택한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 간의 관계 및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으로 인해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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