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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에서 여성 3명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전날 A(16)군에게 강간미수, 강간상해,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를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10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B(10대)양의 목을 조르고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일한 날 오후 9시쯤에는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 10대 여학생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왔다. 또한, 지난 5일 오후 10시쯤에는 화성시 봉담읍 한 상가의 여자 화장실에서도 10대 여학생을 때리는 일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A군은 이전에도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신원 보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피해자의 신원과 정황 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통해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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