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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변화, 건강한 성인 남성까지 흉기 테러 대상
서울 신림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지 13일만에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에서 또 다른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들은 기존의 묻지마 범죄와는 달리 다수의 건장한 성인 남성이 피해자로 등장한 점이 충격이다. 사건 보도와 온라인 댓글들을 보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혹은 "안전이 살해당했다"는 불안한 생각이 나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과외앱을 통한 또래살인인 정유정 사건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이 사건에서도 20대 여성이 피해자로 등장했다. 2019년 진주 안익득 방화사건에서도 사망자 5명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안익득보다 힘이 약한 노인, 여성, 어린아이들이었다.

지난달에 발생한 신림역 사건에서는 피해자로 20대 남성 1명(사망)과 30대 남성 3명이 등장했다. 서현역 사건에서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 피해자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명, 여성이 5명이다.

서울 중구의 한 회사원인 김모씨는 "건장한 성인 남성들이 손쓸 틈이 없이 범행 피해자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공포감이 든다"며 "남자들도 피해를 입는데 이런 상황에서 도망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일상의 평화로웠던 공간이 순식간에 참혹한 범행의 현장이 된 것도 불안한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더 많은 신중함과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와 사회적으로 이러한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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