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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7대 총선 때 김문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당내 세력을 제압하고 독자적인 판단과 기준으로 쇄신공천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홍 시장은 당시 김문수 위원장과 함께 현역 중진 등 37명을 설득해 불출마시키고 당을 일대 쇄신한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당시 공천으로 인해 노무현 탄핵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선전된 일이 있었다며, 이는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깨끗하고 잘한 쇄신공천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기현 대표도 그 당시에 들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홍 시장은 김문수 위원장이 공천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부천 자택에 한 달 이상 머물렀으며, 외부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쇄신공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총선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쇄신공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국민의힘은 혁신조차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혁명적인 쇄신공천이 가능한지 의문을 표했습니다.

홍 시장은 일부 초선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를 감싸는 모습을 지적하며, 초선 의원들조차도 완장 차고 날뛰는 당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쇄신공천이 가능한지 걱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의 총선 공천에서 독립적인 판단과 기준으로 쇄신공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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