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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생일선물로 준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의 구속기간이 열흘 연장되었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A씨(42세, 남성)의 구속 연장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A씨는 오는 17일까지 구속될 것입니다.

인천지검은 A씨의 구속기간이 지난 7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법원에 연장 신청을 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경우 추가로 한 번의 10일 연장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최대한 다음 주까지 A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A씨는 올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흥업소의 여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에서 여실장은 "A씨가 생일 선물로 필로폰 등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실장은 이 마약을 배우 이선균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씨는 과거에는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운영한 병원은 과도한 프로포폴 처방으로 인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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