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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숨진 경찰관, 현장 이들로부터 마약 관련 진술 나와]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이들로부터 마약 관련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경찰관 A씨와 함께 현장에 있던 15명 전원을 조사하기 위해 소집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15명 모두에게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 5명은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이들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정밀감정을 통해 투약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참석자들은 "좋은 거 알아서 불러서 모임에 갔는데,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니까 방 안에 마약이 깔려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A씨가 술에 취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참석자들이 A씨를 보지 못한 사이에 A씨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대해 사전에 말을 맞추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망한 경찰관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였습니다. 부검을 통해 경찰관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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