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 동향은 어떤가요?

세계 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위기가 점점 우리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평균 표면온도가 이미 산업화 이전보다 1.15도 상승했고 북극 해빙 면적은 1850년 이후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강의 사이클론과 태풍 등을 경험하고 있는 신호입니다. 더욱이 서울에서는 지난 9월 초에 88년 만에 가장 더운 가을밤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한국은 세계 208개국 중 7위를 차지하며 특히 철강산업 부문에서는 상위 네 번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글로벌 저탄소, 탈탄소 움직임에 맞춰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행 전략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자체적인 공정 효율 개선,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등을 통해 직접적인 감축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대 기술의 한계로 인해 탄소배출량을 0으로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따라서, 남은 잔여 배출량에 대해서는 탄소 크레딧 구매 또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간접적인 감축을 통해 상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들만 이를 실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에 해외 기업들은 이미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탄소중립 이상으로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