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상반기에 32억5000만원 수령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인 정의선이 현대차와 계열사로부터 올해 상반기에 총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상반기에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의 급여를 각각 받았다. 그러나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다만, 기아에도 등기임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현재까지는 기아로부터 보수를 받는 일은 없었다.

현대차 측은 "임원의 급여는 해당 기업의 임원 급여 테이블,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을 기초로 결정된다. 직무, 직급, 근속 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반기보고서에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고문으로 위촉된 박정국 전 연구개발본부장의 보수도 공개됐다. 그는 퇴직금 5억6400만원을 포함한 10억9600만원을 받았다.

또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역할, 리더십, 회사 기여도와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계약에 따른 보통주 5000주에 해당하는 10억800만원을 상여금으로 받았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8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7억9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들의 보수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보수 동향에 대한 주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