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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수주로 현지 재건사업 진출

국토교통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으로 구성된 철도 원팀 코리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철도차량 수주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에서 현지 신규 철도차량 120량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은 해당 철도차량의 유지보수와 철도차량 중수선 사업에 대해서도 합의하였다.

고속철도 건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은 키이우~폴란드 국경구간 고속철도 건설과 오데사~이즈마일~레니 철도용량 증대 사업, 그리고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맡게 되었다. 또한 코레일은 운영사의 관점에서 철도 재건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철도 원팀 코리아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의 사장은 철도 재건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철도 원팀 코리아는 파괴된 키이우 지역의 교통시설과 관제센터 등 철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재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나갈 것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 고속철도망을 개통한 철도선진국으로,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철도 분야의 선도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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