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혁신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한 역사의 핵심이다. 과거의 혁신들은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산업혁명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공중보건 혁신은 작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20세기에 일어난 농업혁신은 작물 수확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혁신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에 대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저술가 매트 리들리는 그의 책인 "혁신에 대한 모든 것"에서 여러 전환점에서의 혁신의 역할을 탐구한다. 그는 진화생물학, 고고학, 기술,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혁신의 성질을 분석한다. 또한 혁신이 어떻게 현대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했고, 우리 일상에서 어떤 식으로 자리잡았는지를 조명한다.

혁신은 한 사람의 천재적인 발명이나 순간적인 아이디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의 경쟁과 고민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그 예로 자동차의 발전을 들 수 있다. 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의 기여로 완성되었다. 마이바흐가 디자인을 하고, 벤츠의 기술 덕분에 차가 석유로 동작하게 되었으며, 포드는 자동차를 저렴하게 보급함으로써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라이트 형제는 비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조언을 나누고 협력했다.

컴퓨터의 기원도 혼란스럽고 수수께끼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점진적인 발전을 거쳐 현대 컴퓨터가 완성되었다. 혁신은 단순한 것들로부터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주름 철판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철판은 판자촌, 슬럼가부터 광부 숙소, 공장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또한 1950년대 중반에 발명된 규격화된 컨테이너는 무역에 혁신을 가져왔다.

매트 리들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혁신의 사례들을 통해 혁신이 어떻게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혁신들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중요성은 부정할 수 없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