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커뮤니티 폐쇄론이 제기되면서 연이은 묻지마 흉기 난동과 칼부림 예고 글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디시인사이드를 없애더라도 칼부림 사건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허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여 "게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가 동네북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번 우울증 갤러리 논란과 판박이로 보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없애더라도 그로 인해 누군가를 해치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눈에 칼부림 예고 글이 보이지 않더라도 비극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입을 막는다고 기침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이러한 쉬운 규제 발상은 이제 그만둬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처벌하는 것과 사이트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막아야 할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일부 극단적인 정서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이러한 사건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 정신 질환을 판단하는 기준과 치료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모욕과 멸시로 인해 박탈감과 좌절을 느끼는 사회문화가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애꿎은 사이트에 책임을 떠넘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는 억눌린 청년들에게 해방의 장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며 "정치가 할 일은 주권자의 선의를 유도하는 것이지 훈육과 규제에 손발을 묶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는...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