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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일 오후 2시부로 서해 내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는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전남 함평만은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28℃ 이상의 수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해 중·남부 연안도 태풍(제6호, 카눈)의 접근으로 인해 냉수대의 소멸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냉수대가 소멸할 경우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과원은 이날 오후 2시부로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된 전남 함평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로 대체하였고,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도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 내만 수온은 30.1℃로 기록되고 있으며, 동해 중·남부 연안의 수온은 19.6~25.0℃의 범위를 보여 수온이 상승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과원은 이에 대해 어업인들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양식어장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을 따를 것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이번 발표를 통해 어업인들은 수온 상승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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