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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1사단, 구명조끼 비축 물량 부족설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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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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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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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1사단, 구명조끼 3400벌 비축 확인…보급품 부족설에 상충?

지난달 채수근 상병을 비롯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원된 해병대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병 1사단이 구명조끼 3400벌 가량을 비축해왔다고 14일 확인되었습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모든 해병대원들에게 2벌씩 나누어주고도 여분이 남은 물량입니다. 이는 해병 보급품 부족설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일각에서는 이 사고 배경과 연관지어 제기된 주장과는 상충한다고 합니다.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 소장이 지휘하는 해병 1사단은 약 3400벌의 구명조끼를 비축했습니다. 이는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대민지원에 투입된 전체 해병 병력(약 1500여명)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해병 1사단의 전 병력에게는 한 벌씩 전달될 수 있는 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채수근 상병을 비롯한 수색 작업 참가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병대는 실종자 수색이 아닌 호우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추며 병력과 물자를 투입한 결과, 구명조끼는 충분히 지급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전에서는 IBS(상륙용 고무보트)를 타고 수상 탐색을 수행한 장병들에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하천변 탐색 임무를 맡은 장병들에게는 구명조끼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8일 경북 예천군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는 채수근 상병이 수색 작전 도중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채 급류에 떠내려가 사망한 이유입니다.

반면, 채수근 상병이 실종되기 전날인 17일 새벽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육군 특전사 요원들이 발목까지 차오르는 수위의 물에도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해병대 내에서는 해병의 보급품이 부족하다거나, 간부 중심 부대인 특전사 대비 처우가 좋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병 1사단이 보유한 구명조끼의 양을 고려할 때, 애초부터 해병대는 집중호우 관련 대민지원에 충분한 보급품을 공급하려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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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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